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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의 끝.jpg

만리장성 동쪽 끝

만리장성 서쪽 끝

만리장성은 지금으로부터 약 220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

전국시대의 혼란을 마무리한 진(秦)의 시황제는 북방 오랑캐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래서 통일 이전부터 북방의 여러 나라들은 이를 위해 장성을 쌓아 방어를 했다.

곧 만리장성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세운게 아니라 그 전부터 있던 장성을

한 줄로 길게 이은 것이라 볼수있다. 그당시 진시황은 만리장성 공사 이외에

아방궁 축조 등으로 백성의 고혈을 쥐어 짜고 있었다.

만리장성의 축성의 재료는 햇볕에 말린 벽돌과 돌 등이며

성벽은 높이 6∼9m, 폭은 상부 4.5m, 기부 9m라고 한다.

그 기운이 어마어마 하여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수록되어 있다.

비록 만리장성이 북방의 오랑캐를 막기 위해 축조한 것이긴 하지만 군사적인 기능은 그리 탁월하지 않았다.

이는 진나라의 국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했고 후대의 오랑캐들이

만리장성을 넘는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지금의 만리장성은 명(明)나라 때 다시 쌓은 것으로써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현재까지 존재하는 오래된 성곽으로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